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전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지역 CCTV를 통해서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화면에도 빗방울이 맺혀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장맛비의 특징, 좁은 지역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가 많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에 10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는데, 앞으로도 제주에 최대 100mm이상의 호우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여기는 제주도 한라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1100도로입니다.
이곳 역시 빗줄기가 굵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비가 약 80mm 정도 내린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직 부산은 구름이 많이 낀 상황인데요.
조금 전부터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장맛비가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 오후가 되면 중부지방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것은 2007년 이후에 12년 만입니다.
이른 시기에 장마가 시작된 데다 국지성 호우 형태로 쏟아지는 만큼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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